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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w from/Review

[blahB blah] 미국 만화와 펀딩 feat. 뉴 어벤저스 & 센트리

그동안 여기에는 기술 서적을 필두로 자기 개발에 도움되는 책 리뷰 위주로 올렸지만 실제로 내가 가장 많이 사는 책은 그래픽 노블(미국 만화)이다.

미국 만화는 일본 만화처럼 액션신 위주가 아니라 스토리 위주로 진행되다 보니 글이 엄청 많아서 그래픽 노블이라 불리는데, 일본 만화에만 익숙한사람이면 처음에 적응 안될 수 있는데, 반대로 글이 많기 때문에 필력 좋은 작품 보면 미국 만화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미국 만화는 스토리 작가와 그림 작가를 따로 두는데 애들 만화 같은 그림체부터 극화체까지 정말 다양하다.
특히 컷신 활용 잘하는 작가의 그림을 보면 만화가 아닌 팝아트 등 전시회 작품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등 독특한 매력이 있다.

고전으로 갈수록 글의 비중이 높아서 정말 그림 소설이라는 느낌이고, 현대로 오면 액션신이나 상황묘사에 비중도 높아져서 만화 느낌이 드는데, 처음엔 그림체 좋은 책으로 입문해서 익숙해지면 명작이라 불리는 고전책들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엔 데이 오브 퓨처 패스트 사놓고 그림체 적응 안되서 쳐박아뒀는데, 지금은 아끼는 책이 되었다)

요즘 경기가 다 안좋지만 특히 미국 만화 츨핀 시장은 더 안좋기 때문인지 출간 방식이 펀딩으로 바뀌었다.



펀딩 방식이란?
펀딩 사이트에 펀딩을 올려서 최소 판매 수요가 달성되면 그 수량만큼만 실제 책으로 출판한다.(+펀딩 특전 제공)
정식 출간은 교환본(파본 교환을 위해 추가 출판한 책) + E-book으로 온라인 서점에 출간한다.
즉 펀딩으로 출간되면 손익분기점을 넘긴 것이고 E-book으로 재고부담없이 추가 수익을 올리는 구조이다.
즉 펀딩 실패하면 책을 출간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는 책을 볼 기회를 놓치는 것이고 출판사는 재고부담을 떠안지 않는다.

현재 텀블벅에서는 뉴 어벤저스 & 센트리가 펀딩 중이다.
https://tumblbug.com/newavengers

 



마블 영화로도 매우 흥행했던 '시빌 워'는 원작인 마블 만화책에서도 중요한 이벤트인데, 이번 펀딩 책에서는 시빌 워 전 후 시점에 새로 구성된 어벤저스인 뉴 어벤저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뉴 어벤저스의 멤버가 마블 영화 팬들에게도 익숙한 멤버가 주축이고(캡틴 아메리카, 아이언 맨, 스파이더맨, 울버린 그리고 루크 케이지, 스파이더우먼)
정발된 시빌워까지 연계해서 보기 좋기 때문에 마블 영화 팬이 미국 만화에 입문하는 책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 

그동안 죽쓰던 마블 영화에서 잘만들었다고 칭찬 받으며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썬더볼츠에 나오는 센트리도 등장하며 별도 책까지 같이 펀딩 중이니 아래 해당한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시빌 워 영화  보고 원작에서 어벤저스 활동이 궁금했던 사람
썬더볼츠 영화보고 원작에서 센트리가 궁금했던 사람

풀세트를 사면 이슈 + 스티커도 주는데 이쁘게 잘 뽑힌듯!



https://tumblbug.com/newavengers

 

[마블 코믹스] 뉴 어벤저스 & 센트리

어벤저스가 부재중인 세상! 새로운 어벤저스가 집결하고 의문의 히어로 센트리가 등장한다

tumblbug.com

 

모든게 온라인화가 이뤄지는 요즘 시대에라 출판 시장도 피해갈 수 없고, 소수의 매니아층을 위해 펀딩 방식으로 개편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들지만 이렇게라도 출판해주는 것에 출판사에게 감사를 느끼며 이번 펀딩은 꼭 성공하기를 바라며 포스팅 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