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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w from/Review

[리뷰] 마왕 딥 블리자드가 알려주는 캐릭터 일러스트 강좌 with 프로크리에이트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울때 철칙이 하나 있다.

1.왠만하면 책으로 시작한다.
2.입문 서적은 얇은걸로 고른다. (강의 일 경우 강의시간 짧은 걸로)

일단 강의는 어느정도 파악하려면 최소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되어서 빠르게 습득하기에 맞지 않다.
(가령 강의 시간이 1시간 짜리면 실제로 공부하면서 보려면 3~4시간 걸린다.)

그에 반해 책은 읽다가 필요없는 부분 건너 띌수도 있고, 이해 안가는 부분만 반복해서 보기에도 좋아서 처음 입문할 때 선호한다.

 

프로크리에이터 관련 강의도 샀지만 바쁜 업무에 당장 필요한게 아니면 항상 후순위로 밀려서 안보던 중 책을 선물로 받았다.

150P 남짓 되는 책이고 챕터 별로 잘 나눠져 있어 빠르게 속독할 수 있었다.



프로그래밍 책을 읽다보면 번역이 엉망이라 원서 찾아봤던 책도 있었던 반면, 와 번역자가 이렇게까지 한다고? 싶었던 책도 있다.

이 책도 단순 번역한게 아니라 '한국어로 현지화' 하기 위해서 어떤 것들을 했는지에 대한 것들이 책의 초반부에 나와있어 옮김이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어떤 것들이 다른지 나와 있다.



책 옆에 있는 QR 코드 찍으면 유튜브 동영상까지 연결되는 친절함을 제공하는데, 단 작가가 일본인이니 일본어로 말한다.
(천천히 말하는 편이라서 일본어 아는 사람이면 알아 들을만 한것 같다. 공부 안한지 오래되서 다 까먹었는데도 아는 말은 들리는 수준)

얇아서 빠르게 보기 좋고, 원하는 것 골라서 보기 좋고, QR로 관련 동영상 설명까지 볼수 있으니 내가 찾는 입문에 딱이었다.

이걸로 감 좀 잡고 프로크리에이터 강의 사놓은거 봐야지~

 

어떤 것을 배움에 있어 시작이 가장 힘든것 같다.

시작부터 입문 단계를 빠르게 끝내면 그 뒤부터는 추진력을 얻어 어떻게든 가게 되는 것 같으니 부담없이 가볍게 시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