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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w from/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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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메모] 삶이 버거운 당신에게 달리기를 권합니다. 업무나 인간관계는 물론이고 보잘것 없는 일상에서도 점처럼 단편적으로 끝나버리는 일은 흔하디흔하다. '중단'은 시작도 하지 않은 백지상태와는 다르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어차피 무언가로 연결되지도 축적되지도 않는다. 단지 그 일을 해봤다는 자기만족만 남을 뿐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손에 넣을 수 없다. 인체는 참으로 신비로워서 하루를 쉬면 그다음 날은 시작하기가 갑절로 힘들어지기 마련이다. 계속하던 일을 잠시 중단하면 곧바로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이건 진리다. 짜증을 부리고 펄펄 뛰며 화를 내는 행동은 사건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린다는 증거다.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의 원인이 자기에게 있다고 믿는 마음. 그 한없는 순수함이 당신이 가야 할 길을 가르쳐준다. 도전이란 자신을 바꾸려는 의지다. 바꾸고 싶어서 ..
[리뷰] 객체지향 사고 프로세스 수십년동안 프로그래밍 세계에서는 다양한 변화가 있었지만 패러다임은 절차지향, 객체지향, 함수형 이 3가지가 끝인것만 봐도 객체지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허나 객체지향이라는 것이 처음 접할 때는 철학서적 읽는것마냥 뭔소린지 와닿지 않고 뜬구름 잡는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상태에서 코드로 설명을 접하다보면 예시 코드를 보며 자칫 잘못된 생각이 자리잡을 수도 있기 때문인지, 저자는 책 중반까지는 코드보다 그림이나 표를 더 활용해서 개념 설명 치중해서 객체지향에 개념을 설명에 힘쓰는게 느껴졌다. 사실 객체지향이란게 코드를 딱 어떻게 짜야된다는 규칙보다는 개념적으로 이해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코드보다도 그림, 도표, 다이어그램을 충실히 사용한 듯하다. 덕분에 예시 코드를 작성한 Java를 몰라도 ..
[리뷰] 가장 쉬운 독학 알고리즘 첫걸음 - C&자바편 최근 개발실의 리더가 추노했다. 꿀냄새를 잘맡는 그분이 추노했다는 것은 헬게이트가 열린다는 것이고, 역시나 갈려나가는 중이다. 이런 내게 필요한 것은 리프레시 휴가? 정신과 상담? 아니 알고리즘 이다. 조선 시대 노예가 추노하려면 변장술과 은폐술 그리고 빠른발이 필요했다면, 대한민국의 개발자가 추노하려면 알고리즘이 필요하다. 나는 일본 저자가 쓴 프로그래밍 책을 좋아한다. 일본저자의 그림과 도표등을 많이 활용해서 최대한 차근차근 알려주는 스타일을 좋아한다. 이 책을 읽으며 다른 알고리즘 책과 차별되는 몇가지 요소를 느꼈는데, 첫번째로 프로그래밍 코드를 C와 JAVA를 둘다 사용하였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C나 JAVA코드를 보고 이해할줄 알기 때문에 독자 대상층을 넓히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
[리뷰] 자바스크립트 마스터북 이 책은 내가 초보시절 자바스크립트 실력을 늘리는데 큰 도움을 줬던 책 중 하나이다. 그땐 제1판을 봤었는데, 자바스크립트 버전이 올라가면서 모던 자바스크립트(ES6) 내용이 포함된 제2판도 출간되었고 이 리뷰는 제2판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이 책의 특징을 말해보자면 일본 저자 특유의 표나 그림으로 깔끔하게 정리를 잘해놓은 책이라는 점이다. 초보 시절 프로그래밍 공부할 때 가장 힘든건,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내가 지금 뭘 배우고 있는건지 지금 배우는게 어떤식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건지가 파악이 잘안된다는 점이다. 허나 이런 학습서 스타일 책은 도표로 한번 모아서 정리하고, 그림으로 전체적인 개념을 제시해준다는 점때문에 공부하고 있는 것들을 한눈에 파악하기 좋아서 국내 특유의 공부법(?)이랑 잘 맞는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