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처음에 코로나 백신을 예를 들면서 데이터 과학에 대해서 설명을 시작한다.
첫 예를 코로나로 삼은것은 아마 요즘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주제이자 데이터 과학과 연관 지을 수 있는 좋은 주제라고 생각하고 선택 했으리라 본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데이터 과학자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된 일반인에게 데이터 과학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것들을 알아야 하는지에 알려주는 느낌이다.
아주 전문적인 내용을 다룬건 없지만 무관심한 사람에게 데이터과학자의 매력을 알려주는 책 역시 아니기에, 그냥 가볍게 데이터과학자가 뭐하는 직업인지나 알아볼까? 하는 사람이 읽기에는 좀 어렵다.
반대로 데이터과학자로 취업or이직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길라잡이가 되기에는 참 좋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수학과 과학을 좋아했고 프로그래밍에도 조금 관심이 있던 차에 데이터과학자라는 직업을 알게되었는데, 구체적으로 뭘 공부해야되고 뭘 하는 직업인가요?" 라고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현직 데이터 과학자들이 설명해주는 느낌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거는 예시를 참 적절하게 잘 선택해서 어려운 내용임에도 친숙하게 와닿게 했다는 느낌이다.
책 서두에서 코로나로 데이터과학자가 하는 일을 설명했던 것처럼, 카뱅같은 핀테크에서 데이터&인공지능이 어떻게 쓰이는지, 게임이나 야구에서 데이터분석(데이터과학)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등 책 읽는 독자층이 와닿을 만한 소재를 생각하느라 신경 썻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본인이 개발자다 보니 개발자랑 관련된 직업에 대해서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앞으로 데이터 과학자에 대해서 물어보는 질문을 받는다면 "데이터 과학자의 일이라는 책을 읽어봐. 거기에 잘 나와있어."로 답변을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책만 무상으로 받아서 읽어보고 작성한 리뷰(책 주시면 읽어보고 리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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